Curiosity Has Landed (on Mars): Curiosity 화성에 도착하다.
How To Get to Mars
How to Get to Mars(Curiosity 화성에 도착하기 까지)
Logos의 槪念的 이해
★★★(1)
('말', '이성', '계획'을 뜻하는 그리스어)
그리스 철학과 신학에서 우주에 내재하면서 우주를 다스리고 우주에 형식과 의미를 부여하는 신(神)의 이성으로 이해되는 개념.
'로고스'라는 용어로 정의되는 개념은 그리스·인도·이집트·페르시아 등의 철학·신학 체계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그리스도교 문헌과 교리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을 신이 우주창조 및 질서유지의 원리이자 신의 인간구원 계획을 계시하는 원리로 묘사하거나 정의하는 데 이 개념을 사용했다. 따라서 이 개념은 예수가 선재(先在)했다는 그리스도교의 기본교리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그리스 사상에서 로고스 개념은 적어도 BC 6세기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우주의 진행과정에는 인간의 이성능력과 비슷한 어떤 로고스가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 그리스 종교). 그뒤 키티온의 사상가 제논(BC 4~3세기)의 가르침을 따르는 스토아 학파는 로고스를 모든 실재에 스며 있는 활동적인 이성적·정신적 원리로 규정했다. 그들은 로고스를 섭리, 자연, 신과 우주적 영혼 등으로 불렀으며 이 로고스는 우주의 로고스에 포함되어 있는 많은 종자 '로고이'(logoi)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1세기 유대인 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필론은 로고스가 신과 우주를 매개하고 창조를 수행하며 인간정신이 신의 존재를 믿고 신의 뜻을 따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가르쳤다. 필론과 중세 플라톤주의자(BC 4세기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플라톤의 가르침을 종교용어로 해석한 사람들)에 따르면, 로고스는 세계에 내재하며 동시에 초월적인 신적 정신이었다.
〈요한의 복음서〉 제 1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成肉身)한 '말씀'(logos)과 동일시된다. 이렇게 예수를 로고스와 같다고 보는 것은 '주의 말씀'(신의 활동과 권능의 관념을 함축한)이라는 자주 쓰이는 구절에서 나타나는 구약의 계시관념과 지혜는 인간을 신에게 인도하는 신의 대리자로서 신의 말씀과 같은 것이라고 보는 유대인의 견해에 바탕을 두고 있다.
<요한복음서〉의 저자는 헬레니즘 세계(그리스 문화)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철학적 표현을 사용했는데, 그리스도의 인성이 가지는 구원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예수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했다.
유대인들이 토라(유대인 율법)를 하느님과 함께 선재한 것이라 보았듯이,〈요한복음서〉의 저자도 예수를 선재하다고 생각했으나 인류의 생명과 구원의 인성화(人性化)한 근원이라 여겼다. 이 복음서의 저자는 로고스를 예수의 인성과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해석했으며 단순히 예수가 선포한 계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예수를 로고스와 동일시한 것은 〈신약성서〉의 여러 부분에서 암시적으로 나타나 있고 특히〈요한의 복음서〉의 4장에 뚜렷이 나타나는데, 이런 관점은 초기교회에서 〈구약성서〉보다는 그리스 철학에 근거를 두고 더욱 발전했다. 이 발전은 초기 그리스도교 신학자와 변증론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헬레니즘 세계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표현하려 했고 또 그들에게 그리스도교가 가장 좋은 이교도 철학보다 더 뛰어나거나 혹은 그 철학의 계승자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초기 그리스도교 교부들은 변증론 및 논쟁적 저작들을 통해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 선재하는 '로고스'라고 주장했다.
①그리스도는 하느님을 인간 앞에 드러내주는 존재인 동시에 〈구약성서〉에 나오는 신의 현현(顯現)의 주체이다.
②그리스도는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신의 이성이기 때문에 BC 6세기 철학자와 이성적 삶을 살았던 그밖의 사람들은 그리스도 이전의 그리스도교도였던 셈이다.
③그리스도는 세계의 틀이 되는 신의 의지요 말씀이다.
★★★(2)
사물의 존재를 한정하는 보편적인 법칙, 행위가 따라야 할 준칙, 이 법칙과 준칙을 인식하고 이를 따르는 분별과 이성(理性)을 뜻한다.
파토스(pathos)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본래는 고전 그리스어로 ‘말하다’를 뜻하는 동사 ‘legein’의 명사형이며 ‘말한 것’을 뜻한다. 여기서 ‘로고스’는 많은 종류의 파생적 의의를 낳아 고대철학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되었다. 고대철학은 대개 ‘로고스적’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
‘말한 것’은 먼저
① ‘말’ ‘글’ ‘이야기’ ‘연설’이다. 언론을 중시하는 것은 고대인의 특징으로, 여기서 수사학(修辭學:rhētorikē)이 발생하였다.
② 이어서 그것은 사물의 ‘설명’ ‘이유’ ‘근거’를 뜻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사물의 정의(定義) ·논증(論證)을 뜻하기도 한다.
그리스인은 로고스를 이런 뜻으로 추구하여 논증과학(論證科學:epistēmē, scientia)과 철학(哲學:philosophia, sapientia)을
탄생시켰다.
③ 또 로고스는 정의에 의하여 파악되는 사물의 ‘본질존재(本質存在:그‘무엇인가’)’이다.
따라서 로고스는 사물의 ‘성립(physis:자연 ·본성)’을 규정하고, 각 사물을 각각 고유하고 일정한 것이 되게 하는
‘모양(eidos:forma, 本質構造)’이다. 그러나 사물이 일정한 것으로서 한정됨은 그것이 다른 사물과 구별됨으로써, 곧 다른 사물과의 관계 안에 놓이는 것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로고스는 이 관계를 다루는 것으로서 어떤 사물과 다른 사물과의 ‘비율(比率)’이다. 따라서 모든 사물에 ‘공유(共有)하는 것(koinon)’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여기서 만물은 하나의 로고스에 의하여 지배되고, 이 로고스를 인식하는 것 안에 지혜가 있다고 하였다.
④ 또한, 로고스는 말을 하고 사물의 존재의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인간의 ‘분별’ ‘이성’을 뜻한다. 파르메디니스(Parmenides)는 로고스에 의해 파악되는 사물의 존재는 감각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근거로 로고스와 감각의 구별을 강조하였다. 고대철학의 로고스성(性)은 이런 사람들에 의하여 단서가 제공되었다. 인간은 말을 함으로 ‘로고스를 가진 동물(이성적 동물)’이라고 정의하였다. 고대말기의 철학자 플로티노스(Plotinos)는 근원이 되는 ‘일자(一者)’는 로고스를 초월한다고 하였다(신비주의). 그리스도교 사상에서의 로고스는 세계창조에서의 신의 사상내용이며 제2의 위격(位格)인 ‘아들’이다. 이들 사상은 후세의 유럽 철학에 오래도록 많은 영향을 끼쳤다.
위의 해설은 백과사전 내용이며
Logos는 '신적 이성'을 뜻하는 말이다.
다시말하면, 로고스는 모든 것이 변화하고 생성하는 것처럼 보이는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는 조화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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