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상(斷想 )

선사연 칼럼:평창 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통탄할 일이다.

Big Roots 2018. 1. 26. 20:19


선사연 칼럼

[평창 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통탄할 일이다.]


글쓴이
  

 
    노 재 성 (盧 在 成 )
 
    

 

사단법인
선진사회만들기연대

 
 약 칭: (사)선 사 연   

2018. 1. 26.


 
평창 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 통탄할 일이다 

 

  평창 올림픽에서 남북선수단이 이른바 ‘한반도기’란 것을 들고 애국가 아닌 아리랑을 연주하는 가운데 공동입장하기로 남북이 합의하고 IOC가 동의하였다. 그러나 김정은이 핵폭탄을 완성하여 대한민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타고 앉겠다, 하면서 도발하고 있으며, 전 세계를 향해서도 대적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앞장서서 제안하고, 그것도 자국 주최 올림픽 개·폐막식에 자국의 국기를 없애버리기로 한 처사는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우리 국민 70% 이상이 입장식 때 한반도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현 국내외 정세 아래서는, 북측이 공동입장을 하자거나 한반도기를 들자고 요구해도 거부해야만 정상적인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일 터이다. 그런데도 반대로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로 전 세계의 공적이 되고 있는 김정은 집단에게 평창 올림픽을 잔치 상으로 바치고 유엔 제재 정신에도 역행하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

  평창 올림픽은 온 나라의 힘과 정성을 다해 주최하는 30년 만의 올림픽이다. 정부는 조 단위 가까운(9천372억) 예산을 투입한다고 했다. 국민 혈세다. 올림픽 헌장은 “개최의 영예는 국가에 주어진다.”라고 했다. 전 세계는 ‘대한민국이 주최하는’ 이 평화의 제전을 통해 나라의 국위를 주시한다. 개회식과 입장식은 ‘올림픽의 꽃’이라 한다. 개최국은 맨 나중에 입장하는 관례가 적용되며, 그 나라가 안내되고 주최국 국가 원수도 소개된다. 그런데 한반도기는 과연 어느 나라 국기인가. 올림픽 사상 개최국 국기가 입장식에서 사라진 일은 없었다 한다.

  대한민국이 주최하는 올림픽에 그 나라 선수단이 입장하는데, 태극기를 들지 않는다면 주최국임과 선수단의 대표성을 포기한 행동이 된다. 공동입장을 하고 깃발은 ‘한반도기’로, 국가도 애국가 아닌 ‘아리랑’으로 하며 퇴장도 그렇게 한다면, 대한민국 주최 동계올림픽의 정체성은 사망선고를 받은 꼴이 되고, 평창 올림픽의 주최국은 유령 국가처럼 될 것이다.

  1991년 노태우 정권 당시, 한반도 비핵화 선언으로 인한 남북화해 무드 속에서 남북체육회담을 열어, 남북단일선수단이 구성될 경우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그 후 좌파 정권 아래서는 다분히 국내 정치적 배경 아래, 각종 스포츠 제전에 선수단공동입장 때 적용해 왔다. 그러나 체육행사 밖에서, 이적단체인 전민련의 깃발에, 한상렬 불법 방북 시에, 6.15, 10.4.합의 실천을 촉구하는 집회에, 평택 미군기지 반대 시위나 광화문 촛불 시위에, 우리 사회 종북 · 좌익 단체들은 저들의 상징물로 한반도기를 휘둘렀다. 김정은 집단은 북에서 제 2의 인공기처럼 사용해 온다. 한반도기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태극기를 없애려는 좌익세력의 기만적 도구로 악용되어 온 것이 실상이다. 급기야 한반도기와 아리랑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주최한 평창 올림픽은 송두리째 김정은 집단의 정치 선전장으로 둔갑할 운명에 이르렀다.

  북한은 대 규모 관현악단을 급조하여 보낸다느니, 응원단, 태권도단, 대표단, 기자단 등 남파 인력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선수 불과 22명에 1천 명 가까운 김정은 선전·선동부대가 밀려온다는 것이다. 올림픽 정신을 악용하여 핵무기와 대륙간탄도탄 개발로 직면한 전 세계적인 비난과 압박국면을 조금이라도 모면해 보려는 발버둥이다. 게다가 이 정권은 불법집단인 재일조총련 응원단까지 초청하였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이 정부의 좌파적 정체성을 더 확실하게 국민들에게 선포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도 의심된다.

  애국 시민들은 지금 우려하고 분노하며 정부 처사를 원망하고 있다.

이 좌익 정권이 국민 여론을 무시하며, 다분히 의도적으로 태극기를 모욕하고 평창올림픽을 북의 선전장으로 만든다면 민심의 인내도 한계에 이를 것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반 헌법적인 언동을 대담하게 연발하고 있다. 다수 국민들은 그를 이념적으로 크게 의심하고 있음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첨부파일 Tim Janis-Gifts Of The Heart.mp3

필자소개

 

   노재성 ( jaseroh@naver.com ) 

    (사)한국퇴직자총연맹 상임고문
    (전) 대통령정무비서관
    (전) 국민일보 부사장
 
   (전) 월간 통일한국 주간
 
   (전) 동아일보기자
   


Moony의 생각 (Facebook에서)

  1. Moon K. Lee님이 VOA Korean님의 게시물을 공유했습니다.
  2. 1953년7월27일 휴전협정은 북한.중국(중공) vs U.N. 미국이 당사자이다.
    휴전당시 대한민국의 정부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북진통일을 외치며 휴전을 반대하는 뜻으로

  3. 휴전협정은 UN과 미국에 위임시켰다. 휴전은 종전이 아니다..

  4. 북한이 도발하면 어느 때이고 전쟁은 재개되는 것이다.
    문재인정권은 명심하여야할 것이다.

    북한이 핵을 앞세워 화생방 총체적 위협을 하는데,
    국민의 동의 없이 햇볕정책이라며 천문학적 경제지원을 하고도 뒷통수 치고있는것이 현재의 상황인데,이명박.박근혜 대통령시절에 삼성이 앞장서서 3수만에 유치한 평창올림픽인데..
    박근혜.이재용등 인민재판하듯 감옥에 가두고, 태극기.애국가 없이 대한민국의 국호인 KOR 을 버리고 북한의 국호인 COR을 사용하여 입장한단 말인가?

    국민이 반대하는데 어찌하여 대한민국의 표상인 태극기와 국호 Korea를 북한에 양보할 수 있는가? 아무리 생각하여도 이러한 행위는 문재인 정권이 헌법에 위반된 도전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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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OA Korean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한다면 당장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2. 군사옵션은 한반도 휴전협정 체결 이후부터 존재해 왔고 외교를 뒷받침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 “북한이 공격하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군사옵션은 외교 해법 지원”
  1. voa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