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N 뉴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tweet
“무역문제가 있는 한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도울 리가 없으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유보하는 게 낫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새벽(한국시간) 트윗을 통해 중국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트럼프 ...트윗은 북한을 가운데 두고 중국과 벌이는 줄다리기 형국을 보여 주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북핵 문제 급할 것 없다”며 북한 정부 수립일 9월 9일에 방북이 계획된 시진핑을 향해 “우리에게 급한 건 북한이 아니라 중국”이라는 식의 옐로카드를 내미는 셈.
김정은에 대해서는 “극진한 안부인사”를 던짐으로써 시쳇말로 “네가 싫은 건 아냐”식으로 중국에 “북한을 방패삼지 마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다.
트럼프는 중국이 북핵을 대미 협상카드로 쓰는 전술을 역으로 사용하여 중국에 대한 최대한의 무역 압박으로 북핵문제를 다루고 있다. 중국을 공략해 북핵을 해결할 계산으로 보인다.
이번 폼페이오 방북 연기로 “북핵 협상은 중국과”라는 트럼프의 현실 인식이 명백해진 것으로도 풀이된다. 경제로 중국의 정치적 권위주의 발흥에 쐐기를 박는 노련함은 결국 미국이 이념전쟁이라는 “큰그림”속에서 여유있게 북핵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방증한다.
다음은 트럼프 트웟 전문.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에게 이 시점에는 북한 가지 마라고 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한반도 비핵화 관련 충분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중국과의 한층 힘든 무역 관련 스탠스로 봐서 중국이 비핵화 과정에 도움을 줄 것같지 않아요. (유엔제재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가까운 시일에 북한에 가기를 바라고 있는데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풀린 후에야 가능할 겁니다. 어쨌거나 김위원장에게는 안부를 전합니다. 곧 만나기를 고대하며!
※ ※ ※
중국의 북한 편들기와 팽창정책에 미국이 무역전쟁으로 중국을 코너에 몰고 있다.
미국의 새로운 아시아정책인 Indo-Pacific Vision(Policy) 참가 권유를 북한과 중국의
눈치보고 회피하여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면서, UN의 대북제재에 동조치 않고 북한과 밀무역등 뒤에서 퍼주기를 (미국이) 여러 경로로 경고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무시할 때,
미국의 SECONDARY BOYCOTT 한방에 주사파 정권은 무너질 수도 있음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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