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Classic ,기타)

(사월의 시) 목련꽃 그늘 아래서 - 백남옥

Big Roots 2019. 4. 8. 21:01

(4월의 시)

목련꽃 그늘 아래서

박목월 시, 김순애 곡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너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크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너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Facebook에서=

Moon K. Lee

우리집의 산목련(wild magnolia )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활작 피고나면 백합향 같은 꽃향기가 은은하게 풍김니다. (2019.4.8.)
이미지: 식물, 꽃, 나무, 실외,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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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고나면 난초 같이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수령 60여년 된  Moony네집 산목련.

50여년 전에 대전근방의 수목원에서 분양받은 것으로 시중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 희귀종이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백남옥 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