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모 박성현입니다. 밤도 늦었는데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지식하고, 가장 원칙적인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이 양반은 미디어 언론 사주(社主)를 잡아다가 조져서 길들이지도 않았고, 자기 정당을 챙기지도 않았고, 시민판에 돈을 풀어서 사(私)조직·시민조직을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멍청하게도 감히 개성공단을 철수하고,
감히 사드(THAAD)를 배치하고, 감히 통진당을 해산시키고,
감히 전교조를 해산시키고, 감히 민주노총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이 미련하도록 원칙적인 사람의 이름이 뭡니까?
(태극기를 든 수많은 시민이 박근혜 대통령 이름을 외친다.)
여러분. 우리나라 간첩망의 역사는 70년입니다.
집안을 잘 만나면 3대째 간첩을 할 수 있습니다.
평양방송이 난수(난수방송 乱数放送 - 편집자 주)를 때렸어요.
잘 모르겠지만, 난수(乱数)는 원래 단파
(短波, 파장이 10~100m, 진동수가 3~30메가헤르츠의 전자기파.
원거리 무선 전신, 대외 방송 등에 씀 – 편집자 주)로 때립니다.
평양방송은 중파(中波, 주파수 300~3,000키로헤르츠,
파장 100~1,000m의 전파. 라디오 방송에 씀 – 편집자 주)입니다.
그걸로(단파로 - 편집자 주) 때렸다는 얘기는,
여러 차례 때렸다는 얘기는,
“총 발기(궐기 – 편집자 주)해라!” 이걸 지시한 겁니다.
그래서, 그래서 저 무너져가는 평양이,
저 무너져가는 평양이 총 발기(궐기 – 편집자 주)하고,
그들의 지침을 받은 자들이 발기하고,
그들에 의해서 조종당한 자들이 발기하고,
자기가 먹을 빵과 떡을 걱정하는 자들이 같이 힘을 합쳐서
드디어 이 말도 안되는 난잡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기껏해야 책임총리로 끝내야 할 일을,
국가를 해체하고 사회를 해체하는 지경까지 (끌고) 갔습니다.
그 정변(政變)의 핵심에 들어 있는 건 조선, 동아, 중앙, 포털(portal)입니다. 따라해주십시오!
“조중동포! 너희가! 나치(Nazi)냐! 너희가! 공산당이냐!”
나치랑 공산당이 하는 수법과 똑같아요!
하루종일 거짓말을 여러분의 귀와 우리의 눈에 대고 웽웽웽웽!
계속해서 주입하는 겁니다.
다시 한 번 따라해주세요!
“너희가! 나치(Nazi)냐! 너희가! 공산당이냐!”
거기에 편승해서 정치검찰이 나섰습니다.
거기에 편승해서 새누리 초대형 범털
(돈 많고 권력있는 놈을 가리키는 죄수들의 은어 – 편집자 주)
김무성·유승민이가 나섰습니다.
거기에 넋이 빠져가지고 이른바 ‘친박’ 무골충들이
‘4월 조기하야설’을 만들고, 드디어는...
급기야는 싸드(THAAD) 배치를 반대하고
개성공단을 다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명진 내정자를 비대위원으로 내정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위기에 빠져있는 것은 정부가 아닙니다.
지금 위기에 빠져 있는 것은 박근혜가 아닙니다.
지금 위기에 빠져있는 건 바로 우리 한 명 한 명 입니다!
내가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제가 이 상황이 벌어질 때, 약 한 달 반 전에,
칼럼을 통해서... 글을 통해서 부탁했습니다.
저 가냘픈 여자한테 부탁했습니다.
당신 무슨 모욕을 당해도 좋으니까, 시간 끌어라.
버텨라! 자. 다시 한 번. 버텨라! 박근혜! 버텨라! 박근혜!
하야는! 혁명이다! (태극기를 든 수많은 시민들, 따라 외친다.)
혁명이 없이 박근혜를 끌어내리려는
이 생양아치들이 설치는 세상입니다.
여러분 이거 막아야 합니다.
그렇죠? 자, 왜 이렇습니까?
결국은 평양이 붕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모든 시민이
저 가냘픈 여인이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이렇게 서로 뜻을 통하고, 서로 만나고,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우리 나라를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화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맞습니까?
따라해 주세요. 자유통일! 자유민주! 공화국!
대한민국! 만세! 자! 한번만 더 따라해 주세요!
한라에서! 백두까지! 태극기! 휘날리는! 그날까지! 시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