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가는 청와대
=Facebook에서=
할 말 없다.
전세계 공산체제의 대량 학살에 대한 권위있는 고발성 문건이 '블랙북'(The Black Book of Communism)이다. 이 책은 1997년까지 북한에서 죽은 민간인을 약 6백만으로 본다. 전쟁때 북한 민간인이 수십만 죽었고,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때 2백만 죽었다고 하면 1945년에서 1997년까지 52년 동안 못 잡아도 3백만~4백만명이 수용소에서 시들어 죽거나 처형당해 죽었다는 소리다. 한마디로 한 해에 약 6만명이 죽는다는 소리.
햇볕 안 했으면 일찌감치, 아무리 늦게 잡아도 15년 전 쯤에 이 [악마의 체제]가 붕괴됐다.
햇볕 때문에 지난 15년 동안 약 백만명이 더 죽은 셈이다. 오케이... 이 백만명은 "안 죽을 [뻔 했음]"이라는 기회비용 (opportunity cost) 계산방식을 따른 것이기에 열외로 하자. 플러스 알파로 치자.
...이번엔 그냥 눈으로 셀 수 있는 죽음이 북한을 덮치고 있다. 선제타격/예방전쟁에 의한 죽음이다.
여섯자리 숫자가 죽을 게다. 장사정포가 9천문이라 가정하고, 포 한 대 파괴할 때 열명씩 죽는다고 가정하면 장사정포 동굴 및 그 입구에서만 9만명 죽는다.
반면 휴전선 남쪽에서는 희생이 아주 미미할 게다.
전략자산을 비롯한 미군의 풀 파워가 순간적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상스런 표현으로 15분이면 '떡실신'이다. 토마호크, 스텔스 폭격기만으로 북한은 [저항 불가 상태]로 된다. 그러나 워낙 위험한 대량살상 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기에 계속해서 팰 수 밖에 없다. 밤중에는 수백대의 드론 띄워놓고 적외선으로 군인을 감지해서 팬다. (총기 휴대 여부나 복장 유형이 대충 감지된다)...
겨울철이라 사람 체온이 발생시키는 열과 주변 사물의 온도 차이가 극심해서, 족집게 같이 식별될 게다.
그래서 결국 여섯자리다.
역사는 이번 [불칼의 응징]을 두고, [최첨단 군사기술로 무장한 세력이, 핵-탄도미사일을 가지고 까불던 도라이 사교 집단 지역에서 일방적 사냥을 벌인 사건]으로 기록할 게다. 이때문에 미국은 명분을 쌓고 또 쌓고 또또 쌓고 있다.
지금도 미국*유럽의 골빈 pc 리버럴 중에는 드레스덴, 이케부쿠로(토쿄), 히로시마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자들이 꽤 있다. 이 셋은 모두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가던 1945년에, 연합군이 나치와 일제의 '전의'를 꺾기 위해 민간지역을 대낮에 초토화시킨 군사작전들]이다.
마찬가지로 미국*유럽의 골빈 PC 리버럴들은,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예방전쟁에 의해 발생한 여섯자리 숫자의 죽음에 대해 [미국의 패권주의자들이 저지른 잔인한 학살극]이라고 수십년을 두고 비판하며 죄책감을 불지를 게다.
글쎄... 나는 이번에 발생하게 될 여섯자리 숫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햇볕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게도. 대한민국 정부가 단호했더라면, 미국의 대량 파괴, 대량 살륙은 많이 완화되었을 것이기에.. (등뒤를 믿지 못 하면, 더 살벌하게 쥐어패야 하는 것 아닌가?)
마음이 무거운 나날이다. 휴전선 북쪽에서 번져오는 피비린내가 벌써부터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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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Janis-Gifts Of The Heart.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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