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추억 : 미국 서남부 자동차여행 (1)
2019년 11월 부터 중국에서 발원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으로 하늘길, 발길이 막히고 나의
여행길 또한 막혀서, 조속히 백신이 보급되어 coronavirus pandemic으로 부터 벗어나기를 희망하며,
지루함을 덜기 위하여 지난 여행의 추억을 상기하여 본다.
((여행에서 얻는 삶의 지혜 ))
흔히 "의문(疑問)은 지성(知性 inteligence)을 키우고 여행은 우리의 영성(靈性 sprituality)을 키운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의 입장에서는 "여행은 지성도 키우며 영성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대할 수 있기에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한다.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에 마음의 설레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 여행이 좋은 것은 첫째로 그 곳의 역사를 배우고, 모르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접하며 관찰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러기에 나는 외국에 나가면 역사적 유물.박물관과 함께 재래시장을 둘러본다. 역사적 유물의 뒷면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 사상.철학과 신앙의 발자취를 살펴 볼 수 있고 , 시장에서 삶의 현장을 접하며 나의 삶을 반성하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나의 삶에서 무엇을 더 채울 것이며,무엇을 비울 것인가를 묵상하며 결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Howard Stevenson은 그의 저서 "하워드의 선물"에서 인생(人生)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비우고 채우는 과정이라고 느꼈다.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結果)는 달라지며,무엇을 비우냐에 따라서 가치(價値)는 달라지게 됨을 인식한 것이라 하겠다.
○ 여행이 좋은 것은 둘째로 나의 건강을 지켜주며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은 낮선 자연을 만나는 것이기도하다. 우리의 말 자연(自然)의 사전적 의미는 "스스로 그러함" 혹은 "스스로 있음"이다. 이는 "스스로 계신 사랑의 창조주 하나님"을 연상하기에 나에게 더욱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단어이다.
의사는 통증환자에게 양귀비에서 추출한 진통제 몰핀(morphin)을 주사한다. 현대 의학은 우리의 몸(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hormone) 중에 엔돌핀(endorphin)이 morphin보다 100배의 진통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하고있다. 최근에는 endorphin보다 4천배의 진통효과가 있는 다이돌핀(didorphin)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으며,이 같은 면역.진통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 endorphin과 didorphin은 우리가 크게 감동되었을 때 생성된다고 한다.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의 몸에 스스로 치유의 능력을 갖는 면역.진통제를 선사하셨음을 인지하여야 하겠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하여지려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근심.걱정은 하나님께 의지하여 기도로 털어내고 긍정의 마음,사랑의 마음, 감사의 마음으로 생활하는 가운데 좋은 음악과 미술을 자주 접하고, 여행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하신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마음속 깊이 느끼며 감사할 줄 아는 감성과 영성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지난번의 미국 서남부 여행은 지리적 환경과 자연을 살펴보고자 1주일 예정으로 손주들과 함께 San Francisco 주변을 돌아보고 난 이후에, 3주의 일정으로 Lake Tahoe~아리조나주의 Petrified Forest와 Grand Canyon,~Utah주의 Zion 공원, Bryce Canyon , Scenic Byway12 ~ Colorado Springs ~ New Mexico의 White Sands ~ Oklahoma의 Wichita Wildlife Refuge ~ Central Texas까지 약 4천여 마일의 자동차여행을 기획하고 나섰으나, 주행거리가 예측보다 길었고, 체력의 한계로 인하여 석화림(石化林-Petrified Forest)과 Antelope Canyon은 돌아보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