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사진)

나의 고향마을을 찾아서 (1) : 중앙탑

Big Roots 2015. 5. 17. 22:13

나의 고향마을을 찾아서

내가 초등학교 어린 시절에 뛰어 놀던 home town 충주 중앙탑공원.. 
6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울물이 흐르던 강은 호수로 변하고, 어린시절에 다슬기 잡으며 
낚시하던 곳은 사라져 추억으로 대신하고 ,,손주.손녀와 함께 네잎크로바 찾으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충주의 중앙탑은 신라가 3국을 통일하고 국토의 중앙이라하여 탑을 세우고 지명을 중원(中原)이라 명명하였다..이 곳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국경을 이루고 있던 신라의 변방으로 국원성이라 불렸었으며,고구려 경계비가 중앙탑 인근에 위치하여 있다. 고구려 경계비는 1970년대 말~1980년대초 중원문화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으며, 그 이전은 이를 모르고 방치하였었으며, 인근 마을을 "선돌마을" 혹은 "입석(立石)마을"이라 불렀다.

 

여울물이 흐르던 강은 호수로 변하여 옛 모습을 찾을 길이 없고,,어릴적에 다슬기 잡고 여울낚시하던 추억과 한국전쟁중에 군의 경비행기가 강가에 비상착륙후 한동안 방치되어서 어린마음에 신기롭게 살펴보던 추억만이 머리속에서 맴돌 뿐...

중앙탑 주변에 수상 스포츠(조정경기장)시설을 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여 인근주민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음.

 

손자.손녀들.. 행운의 네잎크로바 찾기에 몰두하고 있음.(각자 한두개의 네잎크로바를 찾고 6잎 크로바도 찾았음)

 

https://youtu.be/pSmYWQLvYME?si=A7u2fAqbeUjVQj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