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상(斷想 )

또 한해의 가을을 보내며

Big Roots 2017. 10. 20. 23:08



또 한 해의 가을을 보내며


경복궁의 가을을 화폭에 담아 보는

두 노(老)화가의 표현이 서로 다름을 발견한다.

살아 온 세월이 서로가 같음에도,

서로가 걸어 온 길이 틀려서 표현이 다른 것인가?


질곡의 세월도 환희의 세월도 시간의 잣대는 서로 공평한데

미움과 질투,허세와 위선 벗어 던지고

희망을 노래하는 마음도, 생각도 같아지면 서로가 좋치 않을가?


깊어가는 가을 밤에

주사파 전대협 출신들이 청와대를 점령하고,

선대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을 마구 휘젔는데 마음이 쓰인다.



Piganini-Cantabile and Wal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