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昨今)의 세태(世態)에 생각(生覺)나는
앞서 가신 분의 사색(思索)의 글
▶ 신흠(申欽) (1566~1628)의『상촌집(象村集)』에서
★進退者身 存亡者位 得喪者物 知此而使之 不失其正者 心乎
나아가고 물러가는 것은 몸이고
있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것은 자리이며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것은 물건인 바,
이러한 것을 알아 올 바름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바로 마음이다.
★孰不曰知 眞知爲難 孰不曰行 實行爲難
누군인들 안다고 하지 않겠는가마는 참되게 아는 것이 어렵고,
누군들 행(行)한다고 하지 않겠는가마는 진실(眞實)되게게 행하는 것이 어렵다.
▶ Henry David Thoreau(1817~1862)의 Walden에서
(草譯)
내가 숲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살아보고 싶어서였다.
인생의 핵심적인 사실들만 마주하여 보고싶었고, 삶이 가르치려는 것을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였으며, 내가 죽게 되었을 때 제대로 된 삶을 살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1985년 가족과 여행중 Walden Pond에 들렸다가 위사진의 Thoreau글을 알게 되고 Thoreau의
사색(思索)의 결과가 궁굼하여 책(Walden)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음.
미국 동북부 Massachusetts주 Boston에서 2번도로를 따라 한시간정도 서쪽으로 나가면 Concord라는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이 곳이 Thoreau(1817-1862)가 태어난 고향마을이다.
Thoreau는 하바드대학 출신으로 가족이 노예제도를 반대하다 잠시 투옥된 경험이 있고, 졸업후 교사가
되었다가 곧바로 사직하고 연필공장운영,측량사, 목공등 다재 다능하였던 저술가, 자연주의 사상가다.
Thoreau 는 Concord 고향마을 인근의 Walden Pond옆 숲에 움막을 짓고, 숲속에서 2년여 사색을 하며
생활하고 나서 Walden : Life in the Woods를 출간하였으며,
노예제도 및 인두세(人頭稅)를 반대하다 투옥된 경험을 바탕하여 Civil Disobedience를 출판하는 등
여러편의 사색의 글을 남겼고, 인도의 Gandi,미국의 Martin Luther King Jr.목사등이 영향을 받았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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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pering Hope :희망의 속삭임
Daniel O`Donnell & Mary Duff
Whispering Hope(etd.).mp3
Soft as the voice of an angel 소리 없는 숨결로
Breathing a lesson unheard 천사의 음성 같은 부드러움과
Hope with a gentle persuation 따사로운 설득으로 , 위로의 속삭임으로
Whispers her comforting word 희망을 알려주네
Wait till the darkness is over 어둠이 지날 때 까지 기다리라 하네
Wait till the tempest is done 폭풍우 지날 때 까지 기다리라 하네
Hope for the sunshine tomorrow 소낙비 지난 후 찬란한 내일이 있듯
After the shower is gone 희망을 간직하고 기다리라 하네
Whispering hope 희망을 속삭이는
Oh, how welcome thy voice 그대의 음성
Making my heart in it`s sorrow rejoice 나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네
If in the dusk of the twilight 내 마음 땅거미지는 어둠속에 있어도
Dim be the region a far 저 멀리 희미한 어둠속에 있어도
Will not the deepening darkness 슬픈 마음 더 깊지 않게 하고
Brighten the glimmering star 반짝이는 별 처럼 빛나게 하네
Then when the night is upon us 우리에게 밤이 찾아 온다 하여도
Why should the heart sink away 마음이 어두움에 가라 앉는다 하여도
When the dark midnight is over 깊은 밤이 지나고 나면
Watch for breaking of day 밝아 오는 아침을 바라보게 하네
Whispering hope 희망을 속삭이는
Oh, how welcome thy voice 그대의 음성
Making my heart in it`s sorrow rejoice 나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네.
Believe Me,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Thomas Moore작시:믿어주오! 모든 아름다움이 스러질지라도...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Which I gaze on so fondly today,
Were to change by tomorrow and fleet in my arms,
Like fairy gifts fading away,
Thou wouldst still be adored, as this moment thou art,
Let thy loveliness fade as it will;
And around the dear ruin each wish of my heart
Would entwine itself verdantly still.
믿어주오, 오늘 바라보고 있는 그대의 젊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내일 덧없는 요정의 선물처럼 내 품에서 스러져버린다 해도
나는 지금처럼 그대를 흠모할 것이오.
세월이 흐르며 풋풋한 그대의 매력이 다 바래져버려도
그대 사랑하는 마음은 흐려지지 않을 것이오.
빛바랜 그대 젊음의 흔적 위를 내 사랑의 넝쿨이 푸르게
휘감고 있을 테니까요.
It is not while beauty and youth are thine own,
And thy cheeks unprofaned by a tear,
That the fervor and faith of a soul may be known,
To which time will but make thee more dear!
No, the heart that has truly loved never forgets,
But as truly loves on to the close,
As the sunflower turns on her god when he sets
The same look which she turned when he rose!
그대 아름다운 모습이 덧없이 사라지고
고운 두 볼이 눈물로 흐려지더라도
그대를 향한 내 영혼의 정열과 믿음은 변함없이,
그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넘치리라!
그리고 영원토록 그대를 향하리다.
태양이 떠오를 때나 질 때나 한결같이
한 곳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