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통찰력을 빌리는 사회를 소망하며...
☆전하여지는 이야기 1
고려장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돌아 가는 길을 잃을까봐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 고 말합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하였담니다.
☆전하여 지는 이야기 2
그 무렵 당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 내라는 문제를 냅니다.
못 맞히면 조공(朝貢)을 올려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이러한 노모의 현명함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 고려장의 존재 유무는 역사학도가 아니라서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전하여지는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람니다.]]
☆그리스 격언(格言)에서
그리스의 격언에 '집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는 말이 있습니다.
삶의 경륜(經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 주는 말입니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공동체)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경험에 의한 통찰력(洞察力)을 놓고 갑니다.
노인의 지혜(知慧)와 경험(經驗)을 활용하는 가정과 사회(공동체) 그리고
국가는 발전(發展)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Today is a present from God,
내일은 또 다른 희망의 선물입니다. Tomorrow is another hopeful present.
Anton Hoffmeister (1754 - 1812)
Clarinet Concerto No. 2 in B flat major
'나의 단상(斷想 )'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ader와 Boss (0) | 2013.07.13 |
---|---|
지난 날의 아픈 추억 (0) | 2013.06.25 |
군집(群集)의 미(美) (0) | 2012.12.18 |
Falling Is Foe 적들이 쓰러진다-G.F.Handel (0) | 2012.11.04 |
<이기창 변호사가 이야기하는> 정수장학회의 진실 (0) | 2012.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