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상(斷想 )

지나간 추억이 떠 오르는 사진

Big Roots 2022. 7. 14. 10:45

지나간 추억이 떠 오르는 사진

※ Facebook에서 옮김 ※

★Facebook에 올려진 Chicago의 사진을 바라보노라면 1970년대 말에 미국은행의 자금관리(A.L.M.) / 결제시스템 / 상품거래소 등을 살펴보느라 O.J.T.연수 명목으로 4개월간 Chicago에 머물렀던 추억이 새로워진다.

★이 때에 우리나라 낙후된 금융결제 시스템의 선진화 개혁의 방향이 구상되었으며, 후일 중앙은행을 설득하여 오늘의 금융결제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정부 관료들과 중앙은행 설득 과정을 말하자면 소설 같은 스토리가 전개 되기도 한다.

★1970년대 까지는 우리나라가 가난에서 탈피하지 못하여 / 미국은행에 연수를 가면서 은행에서 왕복 비행기표 만을 부담하여 주고 / 월 300불의 체류비를 미국은행에서 부담하여 주거나 자비로 부담하였었다.

★1972년 부터는 우리나라 수출이 급상승(take off단계)하기 시작하며 담당 업무가 과중하여져 통금시간 직전 까지 일을하다가 총알 택시 합승하여 퇴근하고,토요일도 오후 늦게 까지 잔무를 마무리하였고, 일이 마무리 되지 못하면 일요일에도 혼자서 출근하여 일을 마무리하였었다. 요즈음 세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1980년대 초에 미국의 지방(Texas)은행 간부가 자금세일하려고 방문하여 대담하는 가운데 한국이 급성장할 수 있는 요체가 무었이냐고 나에게 질문한 일이 있다. // 나의 대답은 간단하였다.

첫째가 한국이 군사정권이라고 미국이 비난하지만, 가난한 약소국가에서 <잘 살아보세>라는 스로건 아래 경제개발을 선도한 박정희 같은 지도자가 나타난 것.

둘째가 건국이래 부모들의 교육열에 의한 산업 일군을 양성한 것.

세째가 근로자들이 보수 없이 근무시간을 초과하면서 자기가 담당한 일을 완수하는 ((조직 충성도))라고 답을 하였다.

★ IMF사태를 맞으며 IMF와의 협상 과정에서 조급한 마음에 IMF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게 되어 예상 보다 국부 손실이 컸었으며, 구조조정 가운데 건실한 중소기업의 희생과 근로자의 조직에 대한 충성심은 사라졌다. 특히 좌편향된 김대중 정부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복수노조(민노총) 인정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가로막은 면이 있다.

 

※ 요즈음 민주노총과 각종 사회단체와 포퓨리즘에 영합하는 정치인들의 배부른 억지 주장을 접하며 생각나는 나의 푸념의 글이다.

Chicago, Illinois Artist @_b_dominika_